가수 아이비가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비는 20일 방송되는 MTV '걸스 온 탑'에 출연해 "좋은 가정의 조건은 '아이'라고 생각한다"는 결혼관을 전했다.

이어 "결혼하면 아이를 많이 낳아 축구단이라도 만들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묻자 아이비는 주저없이 '쇼핑'을 꼽았다.

아이비는 "예전에는 쇼핑을 너무 좋아해 마구잡이 식으로 물건을 샀지만, 이제는 '유행타는 옷'은 절대 비싼 돈 주지 않고 산다"라며 자신만의 원칙을 전하며 주 쇼핑지로 홍대와 동대문을 꼽았다.

이외 그녀는 "내가 댄스가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박진영의 선견지명 덕분이다"라며 "지난 2년 공백기 동안 오직 무대에 오르는 것만이 소원이였다. 이제부터 인기, 돈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저 평생 노래만 하며 사는 것이 꿈"이라며 눈시울을 밝히기도 했다.

방송은 20일 밤 10시.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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