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정규 2집 'Oh(오)!'가 발표와 동시에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온라인에 공개, 단숨에 온라인 음악사이트 순위권에 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전 11시에는 음원사이트 '몽키3'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몽키의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소녀시대는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1위를 휩쓸기 때문에 이번 1위 역시 예견된 일이었다"며 "다만 얼마나 빠른 시간 내 1위에 오르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음원공개 시작 10분만에 1위에 올라 정말 놀랐다. 지난해 '소원을 말해봐' 보다 더 빠른 반응이다"고 설명했다.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오!'는 독특한 멜로디 전개와 편곡으로 생기발랄한 소녀시대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 곡으로 작곡가 켄지의 곡이다.

한편, 브아걸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작곡한 지누의 작품 '쇼쇼쇼'와 'GEE(지)'의 이트라이브가 작곡한 '웃자'와 제시카와 티파니의 듀엣곡 '카라멜 커피', 샤이니의 멤버 키가 참여한 '화성인 바이러스' 등 12곡이 수록된 소녀시대의 2집 앨범 'Oh(오)'는 28일 전체 공개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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