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첫 공개된 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이하 아결여)의 김범과 박진희가 '특종커플'이 됐다.

21일 방송분 중 이신영(박진희 분)과 하민재(김범 분)이 의외의 찰딱 궁합을 보이며 장물조직을 검거, 특종을 잡은 것.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최악이였다. 취재를 위해 10분만 기타 연주를 멈춰달라는 신영의 요청을 무시하자 신영이 민재의 기타 줄을 끊어버린 것.

이후 신영은 민재의 수업에 3주간 강의를 나가게 되며 스승과 제자로 재회했다. 이후 신영과 민재의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이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해 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앙숙 같은 사이도, 의외의 장소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민재의 제보로 장물 조직을 검거하며 특종을 잡아낸 것. 신영은 특종과 함께 잃어버린 다이아반지를 찾는 행운을 얻게 됐다.

시청자들은 "티격태격한 모습이 재미있고, 보기 좋다" "연상연하 커플로 의외로 잘 어울린다" "대박 커플 예감" 등의 호감을 보내고 있다.

한편, 박진희-김범 커플의 열연에도 '아결여' 2회분은 전국기준 5.2%(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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