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유주희가 SBS 연말특집극 '아버지의 집'에 우정출연 한다.

유주희는 2007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푸른 물고기'에 출연, 김수룡 감독과 맺은 인연으로 우정출연하게 됐다.

자식에 대한 끊임 없는 희생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묘사하는 드라마 '아버지의 집'은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는 한 남자 강만호(최민수 분)와 그의 아들 강재일(김수현 분)이 그리는 이야기로 부모 자식 간의 질기고도 아픈 사랑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유주희는 김수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유주희는 한국행 비행기에서 만난 재일의 거짓말을 믿고, 마음도 받아주는 맑고 깨끗한 소녀 '미래'를 연기하며 스무살의 풋풋한 사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촬영 관계자는 "유주희는 촬영장에서도 늘 대본을 보며 캐릭터를 연구하는 배우"라며 "작품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무엇보다 열정이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SBS 연말 특집극 '아버지의 집'은 28일 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