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범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성숙한 남성미를 과시한다.

김범은 21일 방송될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72회에 '꽃남 공대생'으로 특별출연해 정음, 인나와 호흡을 맞춘다.

정음과 인나는 자옥의 집을 찾아온 조카 김범을 보는 순간부터 그의 '꽃미소'에 마음을 뺏기게 된다. 두 사람이 환경을 사랑하는 김범의 호감을 얻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발휘하면서 두 사람의 배꼽잡는 굴욕 열전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2007년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하숙범'이란 별칭을 얻으며 '앳된 소년'의 이미지로 등장했던 김범이 2년 만에 진행된 '하이킥' 촬영에서 상반신을 노출하며 성숙한 남자로서의 매력을 물씬 드러냈다는 점이다.

촬영장에서 김범은 잘다져진 '초콜릿 복근'을 공개해 현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현재 '지붕뚫고 하이킥' 스태프들 대부분이 2년 전 '거침없이 하이킥'을 촬영할 때 멤버들이라 김범 또한 그때처럼 편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며 " '하이킥'의 '절친' 정일우도 응원차 현장을 찾아 더욱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욱PD를 비롯해 스태프들 역시 2년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김범과 정일우를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