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 연출 최문석)의 선우선의 거품 목욕 장면이 공개됐다.

극중 이우정 역의 선우선은 16일 5회 방송분에서 자신의 아파트에서 거품목욕하는 장면을 선보인다.

범서그룹의 실세 이사인 이우정은 디자인 2팀장인 강진(고수 분)과 옥신각신하며 사이가 좋지 않다. 하지만 최근 강진 덕분에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이 성공하게 되자 우정은 거품목욕을 하며 강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장면은 지난 8일 극중 우정의 아파트에서 진행됐다.

선우선은 옷으로 몸을 가리고 거품이 가득담긴 욕조에 들어갔다. 목욕장면 촬영에 부끄러워하던 선우선은 곧 스태프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예쁘게 찍어달라"는 농담을 건내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살렸다는 후문.

조연출 신경수PD는 "대부분 여배우들이 목욕하는 장면은 노출하기 꺼려하는 편이라 걱정이 앞섰는데, 선우선씨는 오히려 스태프들을 편하게 대해줘서 촬영도 무리없이 진행되었다"며 "앞으로도 선우선씨가 연기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우정도 잘 봐달라"로 말했다.

한편,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수,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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