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최수은이 빅뱅 지드래곤와 커플 호흡을 맞췄다.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왕코디로 얼굴을 알린 최수은은 지난 10월말 빅뱅과 함께 하이트맥주 CF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얼음에 갇혀 굳어버린 빅뱅이 최수은과의 교감을 통해 다시 부활한다는 내용. 이에 빅뱅과 최수은은 강원도 화천의 눈꽃축제장 빙등관에서 촬영을 감행했다.

최수은은 CF 하이라이트 장면을 위해 지드래곤과 호흡했다. 최수은이 얼음에 갇혀 얼어버린 지드래곤에게 다가가 어루만지며 눈을 뜨게 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이 촬영분은 죽음을 앞둔 연인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애틋한 커플을 연상시켰고, 한편의 러브판타지 영화의 명 장면 같았다는 평이다.

최수은의 매력에 촬영에 참여한 스태프은 물론 빅뱅 멤버들까지 모두들 지드래곤을 부러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또한 지드래곤 역시 영하 5℃의 냉동고에서 오랜 시간 촬영을 진행해 몸이 경직되는 수난을 당했지만 최수은과 촬영에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