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주상욱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밝히며 김남길의 외모에 대해 부러움을 내비쳤다.

주상욱은 MBC '선덕여왕' 동료연기자들 사이에서 '얼굴마담'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엄태웅은 미니홈피를 통해 '선덕여왕'의 '얼굴마담'이라며 주상욱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주상욱은 4일 방송되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내 콤플렉스는 머리가 크다는 것"이라며 밝혔다.

그는 "얼굴이 큰 건 잘 모르겠는데 뒤짱구라서 머리가 옆으로 굉장히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즈가 정해져 있어 조절이 불가능한 모자는 머리에 안 들어간다"며 울상을 짓기도 했다.

주상욱은 '선덕여왕'의 또 다른 얼짱 '비담' 김남길의 외모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좋은 형동생 사이라 라이벌 의식은 없고 부러운 점이 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남길은 184cm의 큰 키에 주먹만 한 얼굴을 가졌다"며 "얼굴이 작아서 키가 더 커 보인다"고 부러워했다.

한편 주상욱은 "사극 분장이 고되거나 힘들지 않고 마음에 든다"며 본인의 수염 붙인 모습에 만족감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