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채영이 故장진영을 쏙 빼닮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제 30회 청룡영화제에 핑크빛의 드레스와 올림머리를 하고 등장한 이채영은 장진영과 닮은 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데뷔 당시 '리틀 장진영'이라는 별칭으로 연예계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는이채영은 시상식에 참석해 특별상을 받은 고인을 추모했다.

이채영은 "장진영 선배님이 그립다. '리틀 장진영'이라는 애칭을 얻었을 때, 처음엔 기쁘다기 보다 장진영 선배님과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고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오로지 '스타'가 되기 위함이 아닌 앞으로 다양한 연기활동을 통해 선배님같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색깔을 가진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이채영은 현재 SK가 선정한 '와이번스 걸'로 활동중이며 KBS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의 진행자로 활약중이다. 또 SBS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와 10일 개봉예정인 영화 '비상' 에 출연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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