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감초연기로 10여년간 연기자로 활동해온 류승수가 작가로 변신했다.

류승수는 자신의 연기인생 노하우를 엮은 자기계발서 '나 같은 배우 되지마'를 출간했다.

촬영 중 실수나 실패했던 경험을 항상 메모로 남겨둔 류승수는 10여년간의 메모를 모아 책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그가 배우생활 중 가장 안타까웠던 일화는 대박 영화의 시나리오를 거부했던 일이라는 후문.

주로 조연만 하던 그에게 영화 '추격자'의 하정우 역할이 제안왔었지만, 여러가지 이유 떄문에 거절했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추격자'는 관객 500만명을 돌파하며 대박이 났다.

당시에 대해 류승우는 안타까웠던 속마음을 드러내며 "하정우가 워낙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여서 성공한 것 같다"며 "이러한 실수조차도 지금의 나를 만든 하나의 수업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류승수의 출판 기념회장에는 동료 연기자 장혁, 차태현, 김지석, 김성은, 최성국, 데니안, 조동혁, 이지아 등 수많은 스타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류승우의 출판 기념회장 모습은 3일 밤12시 SBSE!TV E뉴스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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