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신세경이 가수로 깜빡 변신했다.

신세경은 자신의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자선앨범 '러브 트리 프로젝트(LOVE TREE PROJECT)'에 참여, 숨겨왔던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발라드곡 '눈이 녹아요'를 통해 가수못지 않은 안정된 노래실력과 감성을 표현했다. '눈이 녹아요'는 현재 출연중인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속 신세경의 매번 엇갈려 안타까운 러브라인을 연상하게한다.

신세경은 "연일 진행되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녹음 일정을 조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좋은 뜻에 기꺼이 참여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러브 트리 프로젝트(LOVE TREE PROJECT)'의 수익금은 난치병 환아들에게 기부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세경은 평소에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을 듣고 직접 노래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며 "애절하고 부드러운 신세경의 가창력은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신세경의 '눈이 녹아요'는 12월 중순부터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