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부탄 등에서 제작된 영화들을 상영하는 '아름다운 공존 다문화영화제 2009'가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 등 3개 도시의 4개 CGV 영화관에서 열린다. 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 등 16개국에서 단독 혹은 공동제작된 14편의 영화가 서울 대학로(26~29일),구로(12월10~11일),안산(12월3~6일),인천(12월17~18일) CGV에서 차례로 상영된다.

미국으로 가는 한가닥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부탄 촌부의 삶을 다룬 '나그네와 마술사',유럽 통합을 암시하는 터키 영화 '천국의 가장자리',21세기판 인어공주 '나는 인어공주' 등 색다른 영화 12편과 함께 태국의 대표적인 액션 영화인 '옹박 더 레전드',인도판 헬렌 켈러 이야기 '블랙' 등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