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KBS 신임 사장이 취임 이튿날인 25일 정상 출근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7시10분께 서울 여의도 KBS 본관으로 차량을 타고 도착해 6층 사장실로 출근했으며 오전 8시부터 임원회의를 열고 있다.

KBS 노조원 30여명은 오전 7시35분께부터 본관 앞 중앙 계단 앞에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으나, 김 사장이 이미 출근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장실 앞 복도로 자리를 옮겨 김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 사장은 전날 오전 노조원들의 저지로 한차례 출근에 실패했으나 오후에 간부진과 안전 요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본관에 진입해 취임식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