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류시원의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류시원 일본 열도 콘서트'(Ryu Siwon 5th Anniversary Live 2009)가 오는 14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 공연을 시작으로 나고야, 요코하마, 오사카 등 4도시 8회의 콘서트 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사이타마 콘서트 투어는 공연 시작 전 완전 매진 돼 역대 콘서트 투어의 전 좌석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Ryu Siwon 5th Anniversary Live 2009'-ありがとう、そして新たな約束(고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를 투어 타이틀로 하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4년간 일본 활동에 대한 팬들의 사랑과 감사,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류시원은 2005년부터 발매한 17장의 앨범과 5번의 콘서트 투어를 성황리에 끝낸 바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전국 18개 도시, 30회 공연과 크리스마스 도쿄돔 공연은 2일 연속 8만 관중을 동원,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또 지난 10월 7일과 이달 4일에 각각 발매된 10집 싱글앨범 'MEMU(女夢)'와 6집 정규앨범 '만화경(万華鏡)'의 곡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류시원은 도쿄 소재의 스튜디오에서 하루 12시간이 넘는 리허설을 강행중이다.

지난 해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디스크가 끊임없이 그를 괴롭히고 있으나 통증을 참아가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2009년 류시원 일본 콘서트 투어'는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외에 나고야, 요코하마에 이어 오사카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