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소연이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소연은 12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김태희와 격투신에서 그를 정말로 쳤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열차 안에서 김태희와 격투신을 촬영했다"면서 "액션신을 처음해보는 탓에 힘 조절이 서툴러 김태희를 정말로 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컷'이라고 외치자마자 서로에게 달려가 얼굴을 만지며 '미안해'라고 사과하느라 바빴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소연은 드라마 속에서 첩보원 역할로 부상이 잦은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액션신이 많아 다리 인대가 끊어지고 살이 찢어져 꿰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의사 선생님이)잘 꿰매 주시고 살을 잘 덮어주셔서 괜찮다"는 해맑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