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이 '신(新) 한류스타' 대열에 등극한다.

1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본 오사카 산케이홀 브리즈(Breeze)에서 팬미팅을 열고 일본팬 800여명과 처음으로 만나는 것.

이번 방문은 일본 KJNET으로부터 특별 초청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우리집에 왜왔니' '며느리 전성시대'를 비롯해 '연애 결혼' 등이 일본에 방영된 후 일본 여성팬들은 꽃미남 외모에 살인 미소까지 겸비한 김지훈에 대해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KJNET 측은 "김지훈과 팬미팅을 마련해달라는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지면서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한 후 "김지훈은 현재 일본 내에서 '한류 사대천왕'을 이을 차세대 한류스타로까지 꼽히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일본에서 불고 있는 '김지훈 열기'를 전했다.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틈틈이 일본어 공부에 매진해왔던 이지훈은 이날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OST '히라아켄'을 일본어로 직접 부르는가 하면, 평소 노래방 18번인 가수 윤도현의 노래 '사랑했나봐'를 부르며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함께 가창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외 팬들과 즉흥연기 대결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Q&A와 애장품 경매 시간을 갖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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