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수경(43)이 방송 최초로 쌍둥이 딸을 공개했다.

전수경은 7일 방송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해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인 쌍둥이 자매 주지온, 주시온 자매를 소개시켰다.

전수경은 두 딸에 대해 "쌍둥이지만 1분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자매라 성격도, 외모, 취향도 다르다"며 딸을 키우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방송에서 주지온, 시온 자매는 귀여운 막춤댄스를 선보이는 등 시종일관 녹화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대활약을 펼쳤다.

특히 "우리 엄마는 얼굴이 길쭉해서 사람들이 김영철 아저씨 누나냐고 물어본다" "엄마는 무대에서는 예쁜척하지만 집에서는 매일 코딱지만 판다" 등 전수경의 평소모습을 폭로해 엄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쌍둥이의 활약에 출연진들은 "역시 뮤지컬 스타 전수경의 딸 답게 끼가 보통이 아니다"라고 칭찬하며 쌍둥이 자매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후문.

한편 전수경은 최근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영화 '내 눈에 콩깍지'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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