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우승자 서인국이 이효리와 한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서인국은 지난 3일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황홀한 스타 라이브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서인국은 "만약 콘서트를 한다면 꼭 부르고 싶은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과 윤종신을 꼽았다.

그러자 최화정은 "이효리는 왜 안 부를거냐?"고 다시 물었고 "이효리는 나와 같이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혀 주변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인국은 부모를 향한 효심도 드러냈다. 그는 "1억원의 슈퍼스타K 상금을 부모님께 다 드렸는데, 표정이 기쁜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묘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게 번 돈인데, 우리가 어떻게 쓰냐. 잘 보관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앞으로 더 효도하고 싶다"고 말해 주변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