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10명 중 8명 "다음에도 찾겠다"

9월18일부터 11월4일까지 열린 `200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의 62.6%가 전시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주비엔날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 19세 이상 성인관람객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허용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관람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 62.6%가 `만족'이나 `매우 만족한다'고 했고, `보통'은 32.1%, `불만'은 5.3%로 나타났다.

또 관람객 10명 중 8명은 `다음 행사에도 찾겠다'고 답했다.

관람 후 다른 사람에게 관람을 권유할 의향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답변이 62.7%, `매우 그렇다'는 답변은 14.8%로 대부분 전시 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관람객 비율은 개최지인 광주가 55.4%, 전남 13.9%, 수도권 13.1%, 영남과 충청 등 비수도권 지역이 17.6%로 나타났다.

연령층은 20대가 35.8%로 가장 많았고, 30대 29.3%, 40대 21.2%, 50대 이상 13.7%로 20, 30대가 주축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의 직업 유형은 일반인이 77.5%, 디자인 분야 종사자와 디자인 관련 학과 대학생이 10.2%를 차지해 디자인비엔날레가 전문적인 디자인 관련 행사에서 대중적인 문화행사로 거듭나고 있음을 반증했다.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