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연기자 윤세아가 ‘털털한’ 식성의 소유자임을 과시했다.

윤세아는 최근 가진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에 엄마가 닭볶음탕을 정말 맛있게 해놓은 것을 보고 든든히 먹고 왔다”라며 미식가다운 면모를 엿보였다.

특히 윤세아는 “아침 식사로 닭볶음탕뿐만 아니라 삼겹살, 보쌈 등 먹고 싶었던 것들을 다 먹는다”라면서 “그 중 양념치킨이 압권으로, 식은 듯한 그 쫄깃한 맛은 최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배우로서 ‘대식가’다운 식성을 엿보인 윤세아는 “먹는데도 안찌는 체질은 아니다”라면서 “야식을 먹지 않고 식사 후 많은 운동량 등 나름 규칙이 있다. 특히 1년 가까이 해오고 있는 댄스 스포츠가 나와 체적의 궁합을 자랑한다”라고 몸매 유지 비결을 귀띔했다.

한편, 윤세아는 그동안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씨티홀’, 영화 ‘궁녀’ 등을 통해 ‘까칠하지만 밉지 않은 악역’을 뒤로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또 다른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새 일일극 ‘아내가 돌아왔다’에서 사랑에 목마른 현명하고 착한 여자에서 사랑에 집착할수록 따뜻함을 잃고 점차 냉정하게 변해가는 ‘민서현’ 역을 맡은 것.

도도한 그녀에서 현모양처로 돌아온 윤세아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