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가 선배 이선균에 대해 ‘상대 배우의 연기력을 이끌어내는 연기자’라며 극찬의 말을 전했다.

2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 제작 TPS컴퍼니)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서우는 “이선균이 인터뷰 등을 통해 나를 ’괴물‘이라고 부른 것은 어쩌면 기분이 좋안 일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서우는 “‘괴물’이라는 인물이 만들어진 것은 이선균 때문이다”라면서 “여타 다른 여배우들 또한 같은 생각일 가능성이 큰데, 이선균이라는 배우는 상대의 연기력을 한층 더 이끌어주는 능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특히 “연기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함께 하는 호흡이 중요한데, 이선균은 나의 숨은 연기를 100%, 120% 나오도록 이끌어줬다”면서 “이런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받쳐줘 고맙다”라고 애틋한 동료애를 내비쳤다.

한편, 서우는 영화 ‘파주’에서 형부와의 금지된 사랑을 꿈꾸는 ‘최은모’ 역을 맡았다.

‘파주’는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 그 금지된 관계 속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29일 개봉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