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3년만에 컴백해 화제를 모은 그룹 '구피(GOOFY)'가 1년만에 신곡으로 돌아왔다.

구피는 21일 댄스 음악이 아닌 정통 힙합 '새드 오케스트라'(Sad Orchestra)로 컴백할 예정이다.

싱글 2집 '새드 오케스트라'는 팀의 랩퍼이자 음악프로듀서인 박성호가 전곡을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으며, 3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또 이번 음반은 전작 '사랑은 없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랩핑으로 '제2의 윤미래'라는 칭호를 얻은 구피걸 제이미(J Me)의 터프한 랩핑과 보컬, 그리고 신동욱 특유의 거친 목소리와 박성호의 날카로운 랩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은 이별 속 연인의 마음을 슬프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내 뺨을 때려줘'. 이 곡은 복고풍의 전체적인 멜로디에 강력한 비트를 더했으며 아름다운 스트링과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구피가 싱글 2집을 통해 13년간의 그룹생활의 성숙미와 완숙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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