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혜성의 소속사 측이 '상습도박 혐의'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16일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신혜성 군은 지난 2007년 지인들과 함께 휴식 차 마카오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카지노에 출입했다"며 "단순히 호기심으로 들른 곳이었지만 이후 몇 차례 반복했다"며 상습도박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소속사는 "신혜성은 2008년 4월 이후에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 했으며, 한번도 어긴 바가 없다"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며, 신혜성 군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팬 여러분에 대한 진심까지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신혜성은 누구보다 스스로를 자책하며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애정어린 시선을 부탁했다.

한편, 신혜성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마카오 현지에서 상습도박을 해오다 검찰에 검거, 지난 15일 인천지방법원으로 부터 상습도박 혐의로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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