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자우림의 구태훈과 배우 김영애가 행복한 웨딩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현재 웨딩사진 촬영과 신혼여행을 비롯한 모든 결혼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두 분의 완벽한 결혼준비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촬영을 마친 구태훈은 “이렇게 예쁜 신부와 결혼을 한다니 신부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다. 평소 데이트를 즐기던 홍대 주변에서 촬영을 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멀게만 느껴지던 결혼이 이제 정말 실감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우림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구태훈은 1997년 데뷔, 최근 자우림 EP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슈퍼키드와 벨라마피아를 전속가수로 두고 있는 음반레이블 ‘사운드 홀릭’ 대표를 맡고 있다.

김영애는 2004년 영화 ‘얼굴 없는 미녀’로 데뷔해 ‘미스터 주부 퀴즈왕’ ‘인사이드’ ‘내 여자의 남자친구’ 등에 출연했다. 2006년에는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취선 역으로 출연해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프라자호텔 지스텀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공교롭게도 11월 5일은 두 사람이 9년 전 처음으로 데이트를 했던 날이기도 하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같은 날로 결혼식 일정을 결정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아이웨딩네티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