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혜영이 18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뷰티 바이블’에 이어 새 책 ‘패션 바이블’을 선보인다.


이혜영은 연예계 패셔니스타 답게 그동안의 의상 고르기 노하우, 실패 경험, 코디 제안 등을 고스란히 담은 ‘패션 바이블’을 출간, 대중들의 코디네이터로 나선 것.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책 ‘패션 바이블’ 출간 기념회에서 이혜영은 “대중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패션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은 마음에 오랫동안 준비한 책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두 번째 책을 선보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혜영은 “원래는 ‘패션 바이블’을 먼저 생각했는데, 기본적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피부, 몸매 등 뷰티가 선행된 후 패션이 이어져야 할 것 같아 순서를 바꿔 출간하게 됐다”면서 “수년간 노트에 적고 생각했던 것들 중 내 체형에 맞는 의상을 고르는 기초 아이템부터 이어링, 악세서리 등 시행착오를 통해 겪은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이 책을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예계 데뷔부터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이혜영은 “20대들에게 명품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면서 “젊은 나이에 다양한 의상을 입고, 구입하면서 노하우를 쌓지 않고 명품만 고수해 그것의 노예가 된다면 나중에는 진정 자신에게 필요한 의상이 무엇인지 모를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혜영은 “나는 20대 때 너무 앞서갔다”면서 “무슨 스타일의 옷이건 닥치는 대로 입었고, 무조건 다 샀다”면서 “그러면서 옷을 고르는 요령이 생겼고, 이제는 나이와 스타일에 맞게 의상을 선택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 10만원 짜리 의상과 100만원 하는 의상의 맵시를 같게 하는 법도 알게 됐다”라고 많은 경험을 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