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초신성의 프로젝트 싱글 ‘TTL (Time to Love)’의 인기가 가을에도 이어지고 있다.

'TTL'이 소리바다 10월 둘째 주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리쌍의 6집 앨범 ‘헥사고널(Hexagonal)’의 상승세도 매섭다. 앨범 출시 일주일 만에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가 단숨에 2위를 차지했으며, ‘변해가네’, ‘일터’, ‘내 몸은 너를 지웠다’ 등 앨범 전곡을 차트에 골고루 진입시켰다. 특히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피처링과 함께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앨범으로 폭넓은 팬을 흡수했다는 평가다.

새롭게 진입한 MC몽의 휴매니얼 리패키지 앨범 ‘호러쇼’가 16위, 다이나믹 듀오의 ‘죽일 놈’이 43위, 휘성의 ‘주르륵’이 45위로 랭킹 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가요계의 남성파워 저력을 보이고 있는 김태우, 박효신, 이승기의 발라드 열풍이 주춤한 가운데 MP3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다운로드에서는 높은 횟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박지헌의 ‘말할걸 그랬지’가 무려 54단계 오른 9위를 차지하면서 식어가는 발라드의 열기를 달구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2위에 머물렀던 가비앤제이의 ‘헬쑥해졌대’는 6단계 하락한 8위를 기록했으며, 산다라, 씨엘의 ‘Kiss’도 6단계 하락하면서 18위에 올랐다.

이번주 차트에서는 전체적으로 걸그룹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록, 발라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피쳐링과 듀엣곡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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