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윤석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자로 나섰다.

김윤석은 8일 부산 수영만 야외상영관에서 막을 올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중견배우 장미희와 함께 사회자로서 진행솜씨를 뽐냈다.

영화속에서 주로 편안한 옷차림을 선보여왔던 김윤석은 이번행사에서는 말끔한 옷차림을 입고 깔끔한 진행을 펼쳐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격자'를 본 해외초청 관계자들은 김윤석의 모습을 보고 "영화 속의 엄중호가 저 사람(김윤석)이 맞느냐" "전혀 다른 이미지에 놀랐다.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총 70개 국가의 영화 355편이 상영된다. 8일 개막식을 가진 이번 행사는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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