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솔비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솔비는 게스트로 함께 출연한 낸시랭에게 "(낸시랭의)정확한 직업이 뭐냐. 인형이랑 이야기 하는 것도 그렇고, 정확한 직업도 모르겠는데 자꾸 방송에 나와 이상하다"라며 거침없는 말을 이어갔다.

솔비의 말에 낸시랭은 "국내 최초의 팝 아티스트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하지만 곧 솔비가 "너무 이상하다"는 말로 받아치자 출연자 김효진은 "너네 둘다 이상해"라는 말을 전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솔비 말이 지나친 것 같다" "솔비의 막말에 웃음이 달아났다" "지나치게 예의없는 행동 아닌가?"라며 지적하며 논란을 제기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솔비의 소속사는 7일 "악의를 갖고 한 말은 아니다. 행위예술이나 팝아티스트가 정확히 뭘 하는 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 이해를 돕기 위해 한 말들이다"고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이어 "다른 출연자들도 낸시랭이 뭘 하는 분인지 궁금해 했다. 이에 솔비가 나서 솔직화법으로 물어본 것.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 첫 공개된 '강심장'은 전국 집계 기준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드래곤과 승리, 윤아, 오영실, 에픽하이, 문정희 등 24명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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