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병헌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얻은 별명이 공개됐다.

이병헌은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대인배 '로 통한다. 지난 3월 일본에서 첫 촬영에 돌입한 이후 약 7개월간 동고동락한 스탭들을 위해 틈만 나면 회식과 선물 공세를 하고 있는 것.

평소 와인을 즐기는 이병헌은 지난 3월 일본 촬영을 무사히 마친 축하 환송회 자리에 와인과 샴페인을 제공해 '통 큰 이병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지난 5월 국내 촬영에서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스탭을 위해 '아이리스' 로고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이어 6월 헝가리 로케이션때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고 있는 스탭들을 위해 한식당을 예약해 삼겹살 파티를 하는가 하면 7월에는 야외에서 주로 작업하는 스팁들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선물하며 식구들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촬영이 시작된 이후 이병헌의 남다른 마음에 스탭들은 '역시 월드 클래스답게 통 큰 남자'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이병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는 김태희, 임승우, 빅뱅의 탑 등 톱스타들의 출연하는 점과 200억여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오는 14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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