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장학생’ 출신 연기자 송주연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제작 초록뱀미디어)에 발탁됐다.

송주연이 맡은 역은 극중 서신애와 이해리의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카지노 여자 딜러로 출연했던 송주연은 이번 시트콤 발탁으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초등학교 선생님 역으로 발탁된 그는 극중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하는 등 열의를 보여왔다는 후문이다.

송주연은 “친한 친구 중에 실제로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도움으로 초등학생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고 한 시간 가량은 직접 가르쳐 보기도 했는데 정말 연기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신애와 해리가 연기를 넘 잘해서 첫 촬영을 편안하게 할 수 있었고, 어리지만 그들에게서 배울 점도 많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해리와 늘 해리에게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커가는 신애 사이에서 담임선생님 송주연이 어떤 캐릭터를 선보일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