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양민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양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동생이다.29일 YG는 주주총회를 열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의결 사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양 대표는 "이번 이사회의 결정이 회사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이에 대해 의사 결정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장기적 투자 가치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YG는 김동현 사외이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이어 회계, 법무,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이사진 3명이 신규 선임됐다.올해 YG에선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다음 달 첫 미니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보이그룹 트레저는 3월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일본을 넘어 아시아에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데뷔 10주년을 맞은 AKMU 프로젝트와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며, 일본과 태국에서 현지 오디션을 열고 신인 발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그룹 활동 계약을 체결한 블랙핑크의 활동도 구체화할 예정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가 결혼한다.려욱은 29일 공식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오래전부터 고민해왔고, 멤버 및 회사 분들과의 오랜 상의 끝에 오는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그는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아리)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며 "저의 결정을 응원해주고 힘이 돼 준 멤버들, SM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한 려욱과 2012년 걸그룹 타히티로 데뷔해 배우로도 활동한 아리는 2020년 교제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이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오는 5월 결혼한다.려욱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란 별빛 같은 존재인 엘프(공식 팬덤명)에게"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공개했다."나의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다"고 운을 뗀 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고 전했다.2020년부터 7세 연하인 타히티 출신 아리와 공개 연애를 해온 끝에 결혼 결실을 맺게 됐다고 직접 전한 것. 려욱은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다"면서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편지에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눌러 담은 려욱이었다. 그는 "2005년 11월 6일 19살 초겨울에 엘프들을 처음 만나 어느덧 데뷔 20년차 38살 김려욱이 됐다"면서 "그동안 행복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겪으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이 말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기도 하면서 전하는 게 더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지금까지의 김려욱이 완벽하지 못하고 서툴렀음에도 저를 응원해 준 엘프들에게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결혼 후에도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약속도 남겼다. 려욱은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