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의 유작으로 알려진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개봉을 앞두고 고인의 정사신에 대해 '무삭제 개봉'을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은밀한 관계에 빠진 남자들의 위험한 사랑을 그리는 영화로 故장자연은 배우 조동혁의 파트너로 등장해 침실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 등 파격적인 베드신을 촬영했다.

극중 배우지망생으로 등장하는 장자연은 현생의 삶에서와 같이 영화에서도 자살로 생을 마치는 역할로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영화사측은 故장자연의 유작이 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장자연의 출연분은 삭제하지않고 개봉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정사신이라는 점이 민감한 사안이긴 하지만 영화의 흐름상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것이 그 이유.

하지만 네티즌들은 장자연의 출연분에 대해 '삭제 개봉'과 '무삭제 개봉'이라는 상반된 의견으로 나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예고편만으로 18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중이다.
영화에는 故장자연과 조동혁 외에 장혁, 이민정, 이상우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故장자연은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뿐만 아니라 개봉을 앞둔 영화 '정승필실종사건'에서도 단역으로 출연한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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