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견미리가 '홍콩 1억원 원정쇼핑'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견미리는 24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홍콩신문 1면에 자신이 1억원 어치 쇼핑을 했다는 기사가 난 적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최상궁으로 활약한 견미리는 홍콩에서 인지도 있는 인물이다.

견미리는 "행사차 간 홍콩에서 남편티셔츠를 사기위해 한 쇼핑몰에 들렀다"며 "일부 사람들이 알아봤지만 개의치 않고 쇼핑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인으로부터 파파라치가 왔으니 도망가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급하게 자리를 떴지만 다음날 신문 1면에 '대장금 최상궁 견미리, 1억원어치 쇼핑하다'는 기사가 났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말을 들은 출연진들은 "한국을 뛰어넘은 한류스타답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견미리는 "'대장금'에서 악역을 맡아서 그런지 나를 쳐다보는 눈초리가 곱지만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