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비가 의외로 짠돌이다"라는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21일 SBS 파워FM의 '박소현의 러브게임'(연출 이윤경)에 출연한 김태우는 군인시절 휴가를 나와서 비를 만난 사연을 전했다.

김태우와 비는 연습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연예계 소문난 '절친사이'.

김태우는 "휴가를 나와서 비를 만났는데, 내가 밥을 샀다"라며 "비가 나보다 열배는 많이 벌텐데 군인 월급으로 내가 밥을 산거다. 비가 의외로 짠돌이다"라며 장난스럽게 전했다.

이어 김태우는 "비에게 '밥과 술을 사는 사람이 형이다!'라고 했더니 비가 '내가 형이라고 불러줄테니 (밥을)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샀다"고 설명했다.

비의 행동이 서운하지 않았냐는 박소현의 말에 김태우는 "내가 밥을 사건, 누가 사건 상관없이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그 시간이 소중하다. 내가 살 능력이 있어서, 그럴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은 게 아니냐"며 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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