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다.

KBS '1박2일'을 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승기는 정규 4집 앨범 'Shadow'로 가요계 복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 보다 최고의 뮤지션, 작사가, 작곡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타이틀곡은 이 시대 최고의 작곡가 김도훈과 이현승이 함께 탄생시킨 '우리 헤어지자'다.

특히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로 이승기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싸이의 경우, 지난 7월 전역하자마자 곡을 선물해 음반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이 5년 만에 음악적 호흡을 맞춰 탄생시킨 곡은 바로 '면사포', 오래된 연인에게 청혼을 하는 남자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어 '내 여자라니까'의 완결판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현재 가장 젊은 감각을 자랑하는 최고의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쓴 곡 '사랑이란'도 사랑하는 연인을 생각하며 부르는 밝은 노래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감성보이스를 자랑하는 정엽의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곡 'Melody'와 '꽃처럼',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일본 유명가수 쿠라키마이의 곡을 만들어 화제를 모은 신인 작곡가 송양하가 만든 '널 원해' 등 10곡의 감성 발라드가 수록돼 있다.

한편, 이승기의 이번 4집 앨범은 17일 발매되며, 이승기는 18일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