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의 정윤호가 한결 자연스러워진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6일 방송분에서 축구를 그만두려 했던 차봉군(정윤호 분)은 결국 FC소울 축구단의 입단테스트를 받았다. 만족할만한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주특기인 발리슛을 선보여 결국 K리거가 됐다.

강해빈(아라 분) 역시 자신의 선수의 차봉군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또한 차봉군, 장승우(이상윤 분)과 강해빈이 삼각러브라인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정윤호는 극중 캐릭터 봉군과 하나되는 모습을 선보여 연기력부족 논란을 일축했다.

시청자들은 "차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윤호의 연기력에 감탄했다", "갈수록 흥미진진해 지는 맨땅에 헤딩 때문에 4회를 빨리 보고싶다" 등 기대감을 나타냈다.

16일 방송된 3회는 TNS미디어 전국집계 기준 6,3%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2회 방송보다 0.7%p 소폭 상승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