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 연기자로 사랑받는 배우 김인권이 마음 따뜻한 매니저로 변신한다.

김인권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홍성창)에서 주인공 미남(장근석 분)의 매니저 '마훈'으로 낙점됐다.

김인권은 "마훈이는 밝은 캐릭터다. 감초인 만큼 재미있는 연기를 선보이려 한다. 시청자분들도 분명 매료되실 것"이라며 "연기활동을 하면서 나와 같이 했던 매니저분이 약 30명 정도 된다. 매니저 역은 처음이지만 그 분들이 연기자를 위해 헌신하는 고민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 그런 점들을 잘 그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가 아는 가수 매니저분들은 아주 열정적이다. 나도 가수 한명이 스타가 되는 과정을 현실감나게 그려가며 김인권표 매니저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권은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숙명' '해운대'등에 출연하며 코믹하고 인상깊은 감초연기로 인기를 모은바 있다.

김인권은 지난 2004년 드라마 '신인간시장'에서 엮인 홍성창 감독과의 인연으로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이번 드라마는 '환상의 커플'과 '쾌도 홍길동으로 인기를 모은 홍정은, 홍미란 자매가 극본을 써 화제를 모은바 있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10대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사랑, 갈등을 그려가는 드라마로 김인권과 함께 장근석,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유이, 배그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10월 7일 첫 방송.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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