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가 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베카(BEKHA)와 듀엣곡을 선보였다.

베카는 테이의 이번 5.5집 수록곡 중 '미스터 론리'에 랩 피처링을 맡았다. 평소 남매처럼 돈톡한 사이를 유지해오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5월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베카는 "처음 곡을 듣고 꼭 피처링하고 싶었다"라며 "녹음실에서 테이 오빠가 자상하게 곡 설명을 해줘 더욱 편안하게 녹음할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테이 역시 "베카의 랩피처링으로 반복적인 코러스 선율과 랩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며 "피처링에 선뜻 응해준 베카에 다시 한번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테이는 지난 9일 5.5집 미니앨범 'The Shine 2009'의 타이틀곡 '독설' 음원을 공개한 바 있다. 미니앨범 출시에 따라 테이는 '테이의 커피프린스 1호점'라는 타이틀을 걸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총 4회의 공연을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펼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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