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아라가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을 통해 막춤 실력을 공개한다.

16일 방송되는 '맨땅에 헤딩'에서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아라 분)은 차봉군(정윤호 분)을 FC소울에 입단시키려고 고군분투한다.

이번에 강해빈은 유복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 순댓국은 물론 순대도 먹어본 적 없지만 차봉군의 마음을 돌리고자 순댓국을 먹고, 고음불가 노래실력과 오리 막춤까지 선사하는 등 투혼을 보일 예정이다.

실제 아라는 온몸을 던지는 초짜 에이전트의 열정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의 'OK' 싸인이 떨어지는 것도 모른 채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고 막춤을 출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강해빈은 이미 1, 2회 방영분에서 한강 다리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자동차 안에서 탈출하고, 실력 있는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서라면 선수의 부모님을 찾아가 통사정하다 맨 땅에 머리 박기도 서슴지 않는 등 눈길을 끈 바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