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불신지옥'에서 미스터리한 여인 '정미' 역으로 눈길을 모은 연기자 오지은이 KBS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오지은은 단편영화 '쌍둥이들'을 통해 200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 연기부문’, ‘신상옥 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을 통해 호평 받고 있는 충무로 유망주.

안방극장에서는 아직 생소한 얼굴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드라마 주인공으로 파격캐스팅 돼 눈길을 모은다.

'수상한 삼형제'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갖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와 그들과 얽히는 세 여자들의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조강지처클럽' 문영남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안내상, 오대규, 도지원, 김희정, 박인환, 김해숙, 이준혁 등이 이미 캐스팅 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오지은은 잘나가는 보석 디자이너이자, 수상한 삼형제 중 막내 김이상(이준혁 분)과 호흡을 맞추게 될 주어영 역을 맡아 똑부러지고 야무진 현대여성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수상한 삼형제'는 '솔약국집 아들들' 후속으로 오는 10월 17일 첫 방송 된다.

한편, 오지은은 2007년 단편영화 '쌍둥이들'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쌍둥이를 탁월하게 연기, 찬사를 받았으며, 같은 해 하정우와 함께 빅마마의 ‘배반’ 뮤직비디오에 출연, ‘하정우를 울린 여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