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달간 온라인에서 적발된 불법 복제 음원 수량, 이른바 '웹보드 차트' 1위는 2PM의 '니가 밉다'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14일 밝혔다.

이 센터가 집계한 '웹보드 차트'는 불법 복제 파일 4천109점이 적발된 '니가 밉다'에 이어 유재석, 타이거JK, 윤미래의 '렛츠 댄스'(3천53점), 박명수, 제시카의 '냉면'(2천914점) 순이며 가수별로는 2NE1이 7천966점으로 불법 복제의 최대 피해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에서 적발된 불법 영화 파일은 '원티드' 495점, '300' 448점, '다크나이트' 372점 등 순이었다.

센터는 "지난 한달간 만화, 출판, 방송 프로그램까지 전체 온라인 적발실적은 374만5천여점으로, 전달보다는 9%가량 줄었다"며 "단속이 강화되면서 많은 양의 불법 콘텐츠를 유통시키는 헤비업로더의 수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