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다이어트 프로그램 '다이어트 워3' 의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40kg 가까이 감량에 성공한 민예홍이 그 주인공.

민예홍은 피눈물나는 감량 끝에 날씬한 몸매를 되찾고 1천만원의 상금도 손에 거머쥐게 됐다.

13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총 12주간 ‘살과의 전쟁’을 펼친 총 12명의 도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12주간 약 40kg 감량이라는 놀라운 성과로 최종 1위를 차지한 ‘숀리 팀’의 민예홍(28세)은 99kg의 고도비만으로 처음 '다이어트 워 3'의 문을 두드렸다.

합숙이 진행되는 8주 내내 남다른 끈기와 눈물겨운 노력으로 꾸준히 높은 체중감량비율을 유지했으나 미션 결과에 따른 패널티로 안타깝게 합숙 우승의 자리를 놓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4주간의 개인 다이어트에 돌입해, 40kg 가까운 체중 감량에 성공함으로써 최종 우승의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12명의 감량 총량이 300kg에 육박할 정도로 도전자들의 놀랄 만큼 날씬해진 모습과 체중을 측정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이 브라운관에 그대로 전달돼, 시청자들에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이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도전자들의 변신에 대한 시청자들의 글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시청자들은 “도전자 모두 날씬해진 몸매와, 환한 표정과 자신감 넘치는 말투 등 당당하게 달라진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도전자들 모두의 눈물겨운 노력과 아름다운 결과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3개월만에 40kg이라니, 그 의지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는 등의 시청소감을 담은 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3일 밤 12시 방송된 11회 ‘최종 심사’편이 30~45세 여성 시청층에서 평균시청률 1.85%, 최고시청률 2.8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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