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영화 '호우시절' 개봉을 앞두고 중국의 청춘스타 고원원이 주목받고 있다.

허진호 감독의 새 멜로 영화 '호우시절'에서 정우성과 유학 동기생인 '메이'역으로 출연, 한국 영화에 첫 나들이한 고원원은 "최고의 배우와 감독들과의 작업을 잊을 수 없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한국의 톱스타 정우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호우시절'(감독 허진호, 제작 판시네마) 제작보고회에서 고원원은 "이번 작품 출연은 결정이 아닌 행복이었다"면서 "허 감독의 제의에 시나리오도 보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무조건 출연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며 각별함을 강조했다.

고원원은 정우성에 대해 알았던 '차가운' 이미지가 함께 작업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신사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완벽한 남자'라고 극찬했다.

영화 '호우시절'은 유학시절 서로 설렜지만 사랑인지 아닌지 미처 확인할 기회도 없었던 두 사람이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재회해 행복한 사랑을 나눈다는 스토리의 작품으로, 오는 10월 8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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