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아가씨를 부탁해'의 윤상현의 애절한 눈빛연기가 안방극장의 여심을 흔들고 있다.

윤상현은 극중 전직 제비 출신의 수행 집사 서동찬 역을 맡아 처음에는 사채빚을 갚기 위한 돈을 목적으로 아가씨 강혜나(윤은혜 분)에게 접근했지만, 강혜나에게 두근거림을 느끼며 남몰래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하지만 정작 이태윤(정일우 분)에게 마음을 주는 강혜나를 항상 뒤에서만 바라보며 애절한 눈빛연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윤상현의 절절한 눈빛이 안타깝다", "눈빛 때문에 서동찬의 짝사랑이 더 애달프게 느껴진다", "윤상현의 애잔한 눈빛을 볼때 마다 숨이 멎을 것 같다", "강혜나에 대한 동찬의 마음이 커져갈 수록 깊어지는 윤상현의 눈빛 연기가 매우 인상적" 등 윤상현의 눈빛연기를 극찬했다.

윤상현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 눈에 열도 많고 습기가 많은 탓에 의도하지 않게 촉촉한 눈망울이 연출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충혈도 자주 되지만 오히려 멜로 라인이 부각되며 내면 연기가 필요할 때에는 눈빛으로 인해 더 깊게 표현할 수 있어 많은 플러스 요인"이라며 "좋게 봐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