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유재석이 이선균과 차승원을 제치고 품절남 1위로 꼽혔다.

㈜다날이 제공하는 음악전문 포털사이트 오디오닷컴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제일 아까운 품절남 1위’로 유재석을 선택했다.

총 1,347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유재석은 40%(533명)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위인 이선균(193명, 14%)를 누르고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 뒤를 차승원(189명, 14%), 타이거JK(177명, 13%), 권상우(176명, 13%), 박명수(66명, 5%) 등이 이었다.

흥미로운 점은 품절남 인기 순위에서 꼴지를 차지한 박명수가 똑같이 오디오닷컴이 조사한 ‘무한도전 최고의 히트곡’에서는 소녀시대 제시카와 함께 부른 ‘냉면’으로 1위(619명, 43%)를 차지 했다는 점이다. 그 뒤를 역시 유재석의 ‘Let's Dance’가 2위(494명, 35%)가 차지했다.

또한 ‘패션!하면 생각나는 사람은?’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총 1,319명 중 514표(39%)를 얻어 가장 ‘스타일이 엣지’있는 스타로 선정됐다. 2위는 이효리(275명, 21%), 3위 MC몽(202명, 15%), 4위 공효진(137명, 10%) 순으로 나타났다.

다날 관계자는 “유재석이 품절남 1위를 차지한 것은 단순히 팬들의 그의 결혼을 아쉬워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전체적인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유재석의 인기는 반듯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