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의 멤버 박재범이 한국비하 논란끝에 팀을 탈퇴하고 8일 오후 6시 30분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수많은 팬들이 공항을 찾아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가운데 방송인 붐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붐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사랑하는 동생이었기에 마음이 찢어지는듯 하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믿는다. 돌아올때는 따뜻한품으로 지켜주고 안아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코요테의 멤버 빽가 또한 재범의 2PM 탈퇴와 미국행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그는 9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고 "불과 두 달 전, 나를 변태파렴치한으로 몰아가며 죽일듯 달려들던 무서운 사람들이 또 다시 동료이자 동생인 한사람을 보내버리는군요. 소식을 듣고 기사를 읽고 다시 한번 아주 무서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밝혔다.

2PM 재범은 논란이 재기된후 4일만에 팬카페에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너무나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탈퇴 의사를 밝히고 곧이어 출국해 팬들을 공황상태에 빠지게 했다.

재범은 "모든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죄송할 뿐이며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더욱 죄송합니다"라고 용서를 빌었다.

팀의 리더였던 그는 "2PM 멤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 미안합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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