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의 9월의 신부가 되는 이유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두 아내'에서 미미역으로 출연중인 이유진은 남준역의 앤디와 동거에 이어 임신을 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에 이유진은 8일 방송분에서 남준과 결혼식 전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행복한 모습을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 9월 초 진행된 웨딩드레스 촬영에서 이유진은 어깨선과 쇄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등장해 스태프들로 부터 "지금 당장 결혼해도 되겠다"는 칭찬을 들었다는 후문.

이유진은 "그동안 드라마를 촬영하며 몇 번 드레스를 입어보긴 했지만 그때는 '내가 결혼할까?'라는 생각에 감흥이 덜했다"라며 "이젠 결혼할 때가 됐는지 드레스가 몸에 딱 맞는 것 같았고 참 잘 어울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앤디보다 키가 크다"며 "귀엽고 작게 보이기 위해 웨딩드레스도 귀여운 콘셉트로 맞췄다"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으로부터 다정하고 예쁜 커플모습과 함께 티격태격하는 커플 모습을 요청받았다"며 "결혼식 장면에서 아마 앤디와 나 사이에 톡톡 튀는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심어줬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