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유'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인 정형돈 결혼식의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유재석이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방송에서 결혼식 사회를 미끼로 유혹해 정형돈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정형돈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4살 연하 방송작가인 한유라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날 정형돈의 결혼식 사회를 유재석이 맡게 된다는 사실이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됐다.

유재석은 '꼬리잡기-나 잡아봐라'는 특집 무한도전 방송에서 정형돈의 약점을 이용해서 수월하게 게임을 이끌어갔다. '나 잡아봐라'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색깔별로 지정된 서로의 꼬리를 잡기 위해 두뇌싸움을 벌이는 꼬리잡기 게임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내가 너 결혼식 사회 보는 것 알지?"라며 "약속을 어기면 결혼식 날 큰일날 것이다"로 정형돈을 궁지에 몰아넣고 유혹하는 등 정형돈을 자신의 편으로 합류시켰다.

정형돈은 유재석에게 협조하며 유재석이 잡아야 할 가수 길을 유인하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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