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와 배우 강혜정이 오는 10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타블로와 강혜정은 오는 10월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사람은 내년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강혜정이 임신 5주차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타블로는 소속사를 통해 "첫눈에 반해 제 운명임을 알게 된 혜정이와 올가을, 결혼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 중순 우리는 엄마 아빠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부 강혜정에 대해 "올해 초 동료들과 독립 회사를 만든 후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힘들 때마다 혜정이가 버팀목이 되고 응원해줬다"고 깊은 신뢰를 나타냈다.

강혜정의 임신 소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내겐 사랑하는 사람의 평온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혜정이가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저와 함께 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부디 많이 축복해달라. 아이가 엄마를 닮길 기도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타블로와 강혜정은 오는 10월 양가 가까운 친지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