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아라가 같은 소속사 이자 선배인 그룹 동방신기의 정윤호(유노윤호)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2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의 헤딩’(극본 김솔지, 연출 박성수) 제작발표회에서 아라는 “(정)윤호 선배를 알게 된 지 5년이 넘은 거 같은데, 너무 친해서 연기하는데 불편한 점은 오히려 없다”라고 각별한 우정을 내비쳤다.

아라는 “같은 회사 안에서는 대선배고 그래서 긴장도 많이 하고 준비도 했다”면서 “하지만 오히려 연기 호흡도 잘 맞고 편하다. 특히 신인 연기자 답게 선후배들도 잘 챙겨주고 해서 현장 분위기도 좋고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애정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축구 에이전트로 20대 중반의 전문직에 도전하는 아라는 “성인 연기자, 하이틴, 청춘 스타 그런 이미지에 선을 두고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라면서 “자연스럽게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고 느껴지는 대로 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또 다른 변신에 기대를 당부했다.

‘맨땅의 헤딩’은 축구인생 ‘차봉근’(정윤호)과 축구 에이전트 ‘강해빈’(아라)의 좌중우돌 이야기로, 9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사진 임대철 객원기자